저희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ogether with our families, we request the pleasure of your company as we celebrate our marriage.
가장 무난한 병기 형태예요. 한글을 먼저 두고 영문을 문단으로 나누면 양쪽 다 읽기 편해요.
외국인 하객이 있거나 두 사람의 나라가 다를 때 쓰는 문구예요. 한글과 영문을 함께 담았고, 축의금·식권·폐백처럼 설명이 필요한 것도 안내로 정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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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두 사람이 한 가정을 이루려 합니다. 귀한 걸음으로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ogether with our families, we request the pleasure of your company as we celebrate our marriage.
가장 무난한 병기 형태예요. 한글을 먼저 두고 영문을 문단으로 나누면 양쪽 다 읽기 편해요.
서로 다른 곳에서 자란 두 사람이 이제 같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그 시작에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e grew up on opposite sides of the world. Now we're coming home to the same place. We'd love for you to be there at the beginning.
두 나라에서 자란 커플에게. 사연을 밝히면 양가 하객이 서로를 이해하기 쉬워요.
저희는 한국에서 예식을 올립니다. 먼 길이지만 함께해 주신다면 더없는 기쁨이겠습니다. We're getting married in Korea. It's a long way to travel, and it would mean so much to have you with us.
외국에 계신 하객을 한국으로 모실 때. 먼 길이라는 것을 먼저 짚어 주면 예의가 갖춰져요.
저희 결혼합니다. 오셔서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e're getting married. Come celebrate with us.
가장 짧은 병기예요. 표지나 인트로 바로 아래에 두기 좋아요.
다른 말을 쓰며 자란 두 사람이 같은 말로 하루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첫날에 함께해 주시면 오래 간직하겠습니다. We were raised speaking different languages. Now we end every day in the same one. Please join us on the day it all begins.
언어가 다른 커플에게. 한글과 영문이 같은 뜻을 각자의 말맛으로 전해요.
다른 나라에서 자라 다른 말을 쓰던 두 사람이 한 집에서 같은 아침을 맞기로 했습니다. 양가 가족과 함께 그 시작을 축복해 주세요. Two countries, two languages, one home. Our families would love for you to join us as we celebrate the beginning.
국제결혼 커플의 병기예요. 두 나라를 먼저 짚으면 양가 하객이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기 쉬워요.
We can't wait to celebrate with you. 그날 함께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문과 한글을 한 줄씩 나란히 둔 맺음이에요. 하객이 섞여 있을 때 두 줄 다 쓰세요.
Thank you in advance for sharing this day with us. 이날을 함께해 주실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미리 전하는 감사를 두 언어로 적었어요. 영문도 예식 전 시점에 맞춘 표현이에요.
○월 ○일 ○시, ○○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청첩장을 함께 보내 드립니다. We're getting married on ○ ○ at ○:○○ PM at ○○. Here's our invitation — we hope you can join us.
한글과 영문을 함께 보내야 하는 단체 메시지에. 날짜와 장소는 양쪽에 똑같이 적으세요.
We're getting married! ○ ○ at ○:○○ PM — ○○, Seoul. Here's our invitation. We'd love to see you there.
외국인 하객에게만 보낼 때. 영문만으로 보내는 편이 읽기 편해요.
먼 길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덕분에 오래 기억할 하루가 되었습니다. Thank you for traveling so far to be with us. Having you there meant everything.
해외에서 와 주신 분께. 거리를 짚어 주면 감사가 더 구체해져요.
저희 결혼식에 와 주셔서 감사해요.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자리였을 텐데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더 감사했어요. Thank you for staying with us through the whole day. We know it was a lot to follow, and it meant a great deal that you were there.
한국 예식에 온 외국인 하객께. 한글과 영문을 문단으로 나눠 보내면 읽기 편해요.
Thank you for flying all this way for us. We know it was not a small trip, and having you there meant more than we can say.
해외에서 와 준 분께 보내는 영문이에요. 거리를 먼저 짚어 주면 감사가 구체해져요.
한국 결혼식에서는 하객이 흰 봉투에 축의금을 담아 접수대에 전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마음만으로 충분하니 부담 갖지 않으셔도 됩니다. At Korean weddings, guests traditionally give money in a white envelope at the check-in table. Please don't feel obligated — your presence is the greatest gift of all.
축의금은 외국 하객에게 낯선 문화예요. 무엇인지 알려 주고 부담을 바로 덜어 주는 순서가 좋아요.
접수대에서 식권을 받으시고, 예식이 끝난 뒤 식사 자리에서 내시면 됩니다. You'll be given a meal voucher at the check-in table. Hand it in at the dining hall after the ceremony.
식권은 한국 예식에만 있는 절차라 안내가 없으면 헤매세요.
식사를 마치고 먼저 일어나셔도 괜찮습니다. 한국 결혼식에서는 흔한 일이니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It's perfectly normal to leave once you've eaten. Please don't feel you have to stay until the end.
외국 하객이 가장 많이 묻는 것 중 하나예요. 미리 적어 두면 마음이 편해져요.
예식이 끝나면 가족과 친구 순으로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안내에 따라 앞으로 나와 주시면 됩니다. After the ceremony there are group photos — family first, then friends. The staff will let you know when it's your turn.
줄 서서 찍는 포토타임은 서양 예식에 없는 순서라 한 줄 안내가 필요해요.
폐백은 따로 하지 않습니다. 예식과 식사로 하루가 마무리됩니다. We won't be holding a paebaek — the traditional ceremony for the families. The day ends with the wedding and the meal.
폐백을 하지 않을 때. 있다 없다만 밝혀도 외국 하객의 궁금증이 풀려요.
한국에서는 구글 지도만으로 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미리 받아 오시면 훨씬 편합니다. Google Maps doesn't work well for directions in Korea. Naver Map works much better — please download it before you arrive.
외국 하객이 길에서 가장 크게 막히는 지점이에요. 구글 지도가 아주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반쪽이라, 네이버 지도를 권해 드리는 편이 확실해요.
택시를 타실 때는 기사님께 아래 주소를 보여 주세요. Show this address to your taxi driver.
주소를 한글로 함께 적어 두면 기사님께 그대로 보여 드릴 수 있어요.
그날은 쌀쌀할 수 있으니 겉옷을 챙겨 오시면 좋겠습니다. 예식장에 짐을 맡기는 곳은 따로 없습니다. It may be chilly that day, so you'll want a jacket. There's no coat check at the venue.
날씨와 보관소는 한국 청첩장에 없는 칸이지만 외국 하객에게는 꼭 필요해요. 보관소는 예식장마다 다르니 확인하고 적으세요.
정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흰색과 아이보리는 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ere's no strict dress code. We only ask that you avoid white or ivory.
흰옷을 피하는 관례는 양쪽 문화에 다 있어요. 외국 하객은 정장인지 세미정장인지 미리 알고 싶어 하니, 예식 분위기에 맞는 기준을 한 줄 덧붙이면 좋아요.
자리를 미리 마련하고 있습니다. ○월 ○일까지 참석 여부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e're finalizing our guest list. Please RSVP by ○ ○.
해외 하객은 일정을 일찍 잡아야 하니 기한을 넉넉히 두세요.
입국 전에 K-ETA(전자여행허가)가 필요한지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국적에 따라 면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Before you travel, please check whether you need a K-ETA (Korea Electronic Travel Authorization). Some nationalities are currently exempt.
국적마다 다르고 면제 정책도 바뀌어요. 필요 여부를 단정하지 말고 공식 사이트(k-eta.go.kr)에서 확인하시라고 안내하세요.
예식은 ○시 정각에 시작합니다. ○분 전까지 자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he ceremony starts at ○:○○ PM sharp. Please be seated ○ minutes early.
한국 예식은 정각에 시작하고 짧게 끝나서 늦으면 놓쳐요. 외국인 하객에게 특히 필요한 안내예요.
Q. 축의금은 꼭 준비해야 하나요? / Should I bring a gift? A. 아니에요. 오시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한국에서는 흰 봉투에 축의금을 담아 접수대에 전하는 관습이 있지만, 부담 갖지 않으셔도 돼요. No — please don't feel obligated. In Korea, guests give money in a white envelope at the check-in table, but your presence is the greatest gift.
외국 하객이 가장 조심스러워하는 질문이에요. 관습을 설명하고 부담을 바로 덜어 주세요.
Q.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 How does the meal work? A. 접수대에서 식권을 받으시고, 예식이 끝난 뒤 식사 자리에서 내시면 돼요. You'll be given a meal voucher at the check-in table. Hand it in at the dining hall after the ceremony.
식권은 한국 예식에만 있는 절차라 안내가 없으면 헤매세요.
Q. 식사 후 먼저 가도 되나요? / Can I leave after the meal? A. 네, 괜찮아요. 한국 결혼식에서는 흔한 일이에요. Yes, of course. It's completely normal to head off once you've eaten.
끝까지 있어야 하는지 몰라 곤란해하는 외국 하객이 많아요.
Q. 예식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 What happens during the ceremony? A. 예식은 30분쯤이고, 끝나면 가족과 친구 순으로 함께 사진을 찍어요. 안내에 따라 앞으로 나오시면 돼요. The ceremony lasts about 30 minutes. Afterwards there are group photos — family first, then friends. The staff will let you know when it's your turn.
줄 서서 찍는 포토타임은 서양 예식에 없는 순서예요.
Q. 폐백도 하나요? / Is there a paebaek? A. 저희는 폐백을 따로 하지 않아요. 예식과 식사로 하루가 마무리돼요. We won't be holding a paebaek — the traditional ceremony for the families. The day ends with the wedding and the meal.
있다 없다만 밝혀도 궁금증이 풀려요. 한다면 가족만 참여한다는 것도 함께 적으세요.
Q. 길을 어떻게 찾나요? / How do I get there? A. 한국에서는 구글 지도만으로 길을 찾기 어려워요. 네이버 지도를 받아 오시면 훨씬 편해요. 택시를 타실 때는 기사님께 주소를 보여 주세요. Google Maps doesn't work well for directions in Korea. Naver Map works much better. For taxis, just show the driver the address below.
외국 하객이 길에서 가장 크게 막히는 지점이에요. 네이버 지도 설치를 권해 드리는 편이 확실해요.
Q. 무엇을 입고 가면 되나요? / What should I wear? A. 정장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다만 흰색과 아이보리는 피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There's no strict dress code. We only ask that you avoid white or ivory.
흰옷을 피하는 관례는 양쪽 문화에 다 있어 설명이 짧아도 통해요.
Q. 두 사람은 어떻게 알게 됐나요? / How did you two meet? A. 신부가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던 때, 신랑은 동네 카페 바리스타였습니다. 매일 아침 같은 라테를 시켰는데, 컵에 적힌 신부 이름 철자가 매번 조금씩 달랐어요. 한 달쯤 지나 드디어 철자가 맞게 적힌 컵을 받았는데, 그 밑에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어요 ☕ 그 컵은 아직도 신부 책상 위에 있어요. Back when the bride was on a working holiday in Australia, the groom was a barista at the café down the street. She ordered the same latte every morning, and her name was spelled a little differently on the cup every time. About a month in, he finally got it right, and his phone number was written just below it ☕ That cup is still sitting on her desk.
해외에서 만난 국제커플이 한국어와 영어로 첫만남을 나란히 전하고 싶을 때 써 보세요.
Q. 두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 Tell us a little about yourselves A. 👰🏻 신부는 서울에서 나고 자랐고, 출판사에서 책을 만듭니다. 🤵🏻 신랑은 캐나다에서 왔고,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에 산 지 6년째라, 요즘은 동네 맛집을 신랑이 더 많이 알아요. 주말엔 둘이 동네 배드민턴장에 가요 🏸 👰🏻 The bride was born and raised in Seoul, and she edits books at a publishing house. 🤵🏻 The groom is from Canada and teaches English at a university. He's been living in Korea for six years, and these days he knows more good local spots than she does. On weekends, you'll find us at the neighborhood badminton court 🏸
한국인과 외국인 커플이 양가 하객 모두에게 두 사람을 소개할 때 써 보세요.
Q. 서로의 어디에 마음이 갔나요? / What drew you to each other? A. 👰🏻♀️ ○○ 제가 영어 단어가 생각 안 나서 멈칫해도, 한 번도 말을 끊지 않았어요. 그냥 웃으면서 기다려 주더라고요. 그 몇 초가 참 편했어요. 🤵🏻 ○○ 처음 같이 간 식당에서 김치찌개가 너무 매워서 쩔쩔맸습니다. ○○(이)가 두부만 골라서 제 그릇에 옮겨 줬어요. 지금은 저도 김치찌개 잘 먹어요 😄 👰🏻♀️ ○○ Whenever I got stuck on an English word, he never once cut me off. He'd just smile and wait. Those few seconds always felt so easy. 🤵🏻 ○○ At our first dinner together, the kimchi stew was way too spicy for me, so she fished out the tofu and put it in my bowl. These days I can handle kimchi stew just fine 😄
외국인 하객이 함께 읽는 국제커플 청첩장에서 두 사람이 각자 답할 때 좋아요.
Q. ‘이 사람이다!’ 싶었던 순간은? / When did you know he was the one? A. 처음 저희 집에 인사 온 날이었습니다. 한국어는 “맛있어요”밖에 모르던 사람이 엄마가 싸 주신 반찬통을 두 손으로 받아 들고 몇 번이나 고개를 숙이더라고요. 돌아가는 지하철에서도 그 반찬통을 무릎에 올려놓고 꼭 안고 있었어요. 옆에서 그 모습을 보는데.. 아, 우리 가족이 될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 The first time he came to meet my family, the only Korean he knew was "delicious." My mom packed him some side dishes, and he took the container with both hands and bowed, again and again. On the subway home, he kept it on his lap and held onto it the whole ride. Sitting next to him, watching that... I just knew. He was going to be family. 🤍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 가족을 처음 만난 날이 결심 계기였던 국제커플이 외국 하객과 함께 보도록 쓰기 좋아요.
Q. 프로포즈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 How did you plan the proposal? A. 한국어로 프로포즈하고 싶어서 석 달 동안 몰래 연습했어요. 발음은 ○○의 여동생이 봐 줬고요. 그런데 당일엔 외운 문장을 반쯤 까먹어서 결국 "결혼해 줄래?"만 세 번 말했어요. 그래도 대답은 한 번에 들었습니다 💍 I wanted to propose in Korean, so I practiced in secret for three months. Her younger sister helped me with the pronunciation. But on the day, I forgot half of what I'd memorized, so I ended up just saying "결혼해 줄래?" (Will you marry me?) three times. Still, she said yes on the first try. 💍
외국인 신랑이 한국어로 프로포즈한 국제커플이 양쪽 하객 모두 읽도록 쓰기 좋아요.
그대로 옮기면 어색해지는 표현이 많아요. 계절 인사나 "여쭙습니다" 같은 표현은 영어 청첩장에 잘 쓰지 않아서, 영문은 초대와 일시·장소를 담백하게 적는 편이 자연스러워요. 한글과 영문을 나란히 둘 때는 뜻이 같으면 충분하고 문장 수까지 맞출 필요는 없어요.
관습이라는 점과 강제가 아니라는 점을 함께 적으면 오해가 없어요. 흰 봉투에 현금을 담아 접수대에 전하는 방식이라는 정도만 설명하고, 참석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을 덧붙이면 부담을 덜 수 있어요. 금액을 안내하는 건 피하는 게 좋아요.
딱 맞는 영어 단어가 없어서 소리 나는 대로 적고 한 줄 설명을 붙이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폐백은 pyebaek이라 적고 가족에게 인사하는 짧은 전통 의례라고 설명하면 통해요. 하객이 참여하지 않는 순서라면 그 점까지 적어야 기다릴지 말지 정할 수 있어요.
영문에서는 월 이름을 글자로 적는 게 안전해요. 3/4처럼 숫자만 쓰면 나라마다 3월 4일과 4월 3일로 갈리거든요. 시간도 24시간제보다 오전·오후를 밝히는 12시간제가 잘 통하고, 다른 나라에서 보는 하객이 많으면 한국 시간이라는 점을 함께 적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