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청첩장 만들기·보내는 시기

처음 만드는 분을 위해 만드는 순서, 보내는 시기, 서비스를 고를 때 볼 것을 차례로 적었어요. 위에서부터 읽어 내려가면 돼요.

만드는 순서

이 순서대로 하면 빠뜨리는 것 없이 끝나요.

  1. 받을 사람부터 나누기

    양가 어른께 보낼 청첩장과 친구에게 보낼 청첩장을 하나로 할지 먼저 정해요. 어른용은 글씨를 키우고 계좌를 빼고, 친구용은 사진을 더 넣는 식으로 두 개를 만들기도 해요. 이걸 정해야 사진과 문구를 고르는 기준이 생겨요.

  2. 사진 먼저 고르기

    가장 오래 고민하게 되는 게 사진이에요. 첫 화면에 쓸 한 장과 갤러리에 넣을 사진을 먼저 골라 두면, 디자인을 고를 때 내 사진과 어울리는지 바로 보여요. 웨딩 촬영본이 아직 없다면 휴대폰 사진으로 먼저 만들고 나중에 바꿔도 돼요.

  3. 샘플로 디자인 정하기

    빈 화면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마음에 드는 샘플을 골라 사진과 글만 바꾸는 편이 훨씬 빨라요. 첫 화면 분위기, 글씨체, 색 정도만 보고 고르세요. 세부 배치는 만들면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4. 예식 정보 넣기

    신랑·신부 이름, 양가 부모님 성함, 날짜와 시간, 예식장 이름과 홀, 주소를 넣어요. 주소는 지도와 길 찾기로 그대로 이어지니 예식장 홈페이지에 적힌 주소를 복사해 넣는 게 안전해요. 날짜를 넣은 뒤에는 요일이 맞는지 달력으로 한 번 더 보세요.

  5. 인사말 쓰기

    두세 문장이면 충분해요. 이름·날짜·장소는 다른 칸에 따로 들어가니 인사말에는 마음만 담으면 돼요. 직접 쓰기 어렵다면 상황별로 모아 둔 문구에서 고른 뒤 한두 단어만 내 말로 바꿔 쓰세요.

  6. 하객에게 필요한 칸 더하기

    참석 여부, 축의금 계좌, 방명록, 주차와 교통편처럼 하객이 실제로 쓸 것만 더해요. 칸이 많으면 하객이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요. 넣을지 망설여지는 칸은 빼는 쪽이 대개 맞아요.

  7. 미리 보고 보내기

    내 휴대폰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넘겨 보고, 가족 한 명에게 먼저 보내 읽어 달라고 하세요. 카카오톡으로 보냈을 때 뜨는 미리보기 사진과 문구도 이때 확인해요. 문제가 없으면 공유 링크를 만들어 보내면 끝이에요.

보내는 시기

예식일에서 거꾸로 세어 보면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요. 날짜는 안내 글마다 조금씩 달라 범위로 적었어요.

  1. 예식 2~3개월 전

    만들기 시작

    웨딩 촬영본이 나오면 시작하기 좋아요. 종이 청첩장에 QR 코드를 넣을 거라면 모바일 청첩장 주소가 먼저 정해져야 하니, 모바일 쪽을 먼저 만들어 두세요.

  2. 예식 6~8주 전

    가족과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양가 어른과 꼭 와야 할 친구에게는 링크보다 전화나 만남으로 먼저 소식을 전해요. 부모님 지인에게는 부모님이 종이 청첩장을 직접 전해 드리는 경우가 많아요. 연휴, 지방 예식, 해외에서 오는 하객이 있다면 이때 링크까지 보내 두세요.

  3. 예식 4~6주 전

    모바일 청첩장 보내기

    친구와 동료에게 링크를 보내는 시기예요. 너무 이르면 잊히고, 2주 안쪽이면 이미 다른 일정을 잡은 사람이 많아요. 주차와 셔틀처럼 하객이 물어볼 내용은 이 전에 확정해 두세요.

  4. 예식 1~2주 전

    한 번만 다시 알리기

    참석 여부에 답이 없던 사람에게 가볍게 한 번 연락해요. 주차와 오시는 길 안내를 앞에 두면 재촉처럼 들리지 않아요. 두 번 넘게 보내면 부담이 돼요.

  5. 예식 3~4일 전

    역할 맡은 사람과 최종 확인

    축가, 사회, 안내를 맡은 친구와 가족에게 도착 시간과 장소를 마지막으로 확인해요. 이때 청첩장 링크를 한 번 더 보내 두면 당일에 길을 묻는 연락이 줄어요.

서비스 고를 때 볼 것

디자인은 샘플로 바로 보이지만, 아래 내용은 결제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 추가금이 붙는 조건

    기본 가격은 같아 보여도 사진을 더 넣거나 방명록·영상을 켜면 돈이 붙는 곳이 있어요. 내가 넣을 사진 장수와 쓸 기능을 모두 켰을 때의 최종 금액으로 비교하세요.

  • 사진 장수와 영상

    갤러리 사진을 30장 안팎으로 묶어 두는 곳도 있어요. 웨딩 촬영본이 많거나 영상을 넣고 싶다면 몇 장, 몇 개까지 되는지부터 확인하세요.

  • 예식 뒤 보관 기간

    예식이 끝나고 몇 주나 몇 달 뒤 링크가 닫히거나, 계속 보려면 평생 소장 비용을 따로 내야 하는 곳이 있어요. 청첩장을 기념으로 남겨 두고 싶다면 기간 제한이 있는지 먼저 보세요.

  • 보낸 뒤에도 고칠 수 있는지

    보낸 다음에 오타를 발견하는 일이 흔해요. 수정 횟수를 정해 두고 넘으면 비용을 받는 곳도 있어요. 결제한 뒤에도 고칠 수 있는지, 고치면 링크 주소가 바뀌어 다시 보내야 하는지 확인하세요.

  • 지도 앱 연결

    하객은 청첩장에서 바로 길 찾기를 누르는 경우가 많아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처럼 하객이 쓰는 앱으로 바로 열리는지 보세요.

  • 참석 여부 받기

    식사 인원을 정하려면 참석 여부와 동반 인원을 미리 받아야 해요. 묻고 싶은 질문을 직접 정할 수 있는지, 받은 답을 명단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 축의금 계좌와 수수료

    계좌번호를 보여 주고 송금 앱만 열어 주는 방식이면 청첩장 쪽에서 떼어 가는 돈이 없어요. 청첩장 안에서 축의금을 대신 받아 나중에 보내 주는 방식이라면 수수료가 있는지, 언제 들어오는지 꼭 확인하세요.

  • 카카오톡 미리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링크 위에 사진 한 장과 제목이 떠요. 하객이 가장 먼저 보는 화면이고, 이게 비어 있으면 스미싱 문자로 오해받기도 해요. 사진과 문구를 직접 고를 수 있는지, 보내기 전에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할 수 있는지 보세요.

보내기 전에 놓치기 쉬운 것

하객이 받은 뒤에는 고쳐도 이미 본 사람이 있어요. 공유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 훑어보세요.

  • 요일과 시간 표기

    날짜를 고치고 요일은 그대로 두는 실수가 잦아요. 오후 12시처럼 헷갈리는 표기 대신 낮 12시, 오후 1시 30분처럼 적으세요.

  • 예식장 층과 홀 이름

    한 건물에 홀이 여러 개인 예식장이 많아요. 예식장 이름만 적으면 하객이 로비에서 헤매요. 층과 홀 이름까지 적어 두세요.

  • 계좌번호 한 자리

    계좌번호는 한 자리만 틀려도 송금이 안 되거나 엉뚱한 곳으로 가요. 은행 앱에서 복사해 붙여 넣고, 부모님 계좌는 부모님께 한 번 더 확인받으세요.

  • 주차와 셔틀 안내

    주차가 몇 시간 무료인지, 셔틀이 어디서 몇 분 간격으로 서는지는 예식장에 확인한 뒤 적어요. 확정되기 전에 보내면 하객이 하나하나 따로 물어봐야 해요.

  • 부모님 성함과 고인 표기

    어른들이 가장 먼저 보는 곳이 부모님 성함이에요. 돌아가신 분을 故로 표기할지, 국화 그림으로 대신할지 양가와 미리 정해 두세요.

  • 카카오톡 미리보기 사진

    카카오톡은 한 번 불러온 미리보기를 한동안 그대로 보여 줘요. 사진을 바꾼 뒤에도 예전 사진이 뜰 수 있으니, 미리보기 사진은 단체 대화방에 보내기 전에 정해 두세요.

  • 문자로 보낼 때

    문자로 링크를 보내면 미리보기 사진 없이 주소만 가요. 어른들께는 링크만 보내지 말고 짧은 인사를 한두 줄 같이 적어 보내세요.

모바일 청첩장, 자주 묻는 질문

모바일 청첩장은 예식 몇 주 전에 보내나요?

4~6주 전이 가장 무난해요. 3주 전이라는 사람도, 8주 전이라는 사람도 있는데, 너무 이르면 잊히고 2주 안쪽이면 이미 다른 일정을 잡은 하객이 많아요. 연휴, 지방 예식, 해외에서 오는 하객이 있다면 6~8주 전으로 당기고, 예식 1~2주 전에 한 번만 다시 알려요.

모바일 청첩장만 보내도 실례가 아닐까요?

친구와 동료에게는 모바일만으로 충분해요. 양가 어른, 집안 친척, 직속 상사처럼 예를 갖춰야 하는 분께는 종이 청첩장을 직접 드리거나 전화로 먼저 소식을 전한 뒤 링크를 보내는 편이 좋아요. 누구에게 보내든 링크만 보내지 말고 짧은 인사를 같이 적으세요.

단체 대화방에 올려도 되나요?

동호회나 동창 모임처럼 공지가 자연스러운 방이라면 괜찮아요. 그래도 가까운 친구에게는 따로 한 번 더 보내세요. 단체 대화방에만 올리면 받은 사람이 자기를 초대한 건지 헷갈려요. 축가나 사회를 부탁한 친구에게는 링크보다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하세요.

청첩장을 너무 늦게 보냈어요. 어떻게 하죠?

2주 전이라도 늦게 연락드려 죄송하다는 한마디를 붙여 보내면 돼요. 가까운 사람에게는 링크를 보내기 전에 전화로 먼저 알리세요. 이미 다른 일정이 있는 분께는 참석을 재촉하지 말고, 소식을 전한 것으로 충분해요.

보낸 뒤에도 고칠 수 있나요?

서비스마다 달라요. 수정 횟수나 기간을 정해 두거나, 고치면 링크 주소가 바뀌는 곳도 있어요. 페이지시스터즈는 결제하고 공유한 뒤에도 횟수 제한 없이 고칠 수 있고, 고친 내용은 이미 보낸 링크에 바로 반영돼요.

축의금 계좌번호를 꼭 넣어야 하나요?

넣지 않아도 돼요. 멀리서 마음만 전하려는 하객을 위해 넣는 경우가 많은데, 첫 화면 가까이에 두면 계좌가 먼저 눈에 들어와요. 맨 아래에 두거나 눌러야 열리게 하세요. 어른용 청첩장에서는 계좌를 빼는 사람도 있어요. 양가 계좌를 어떻게 적을지는 미리 함께 정해 두세요.

사진은 몇 장 넣는 게 좋을까요?

휴대폰으로 넘겨 보기에는 10장 안팎이 가벼워요. 다만 촬영본을 많이 남기고 싶다면 장수 한도가 서비스를 고르는 기준이 되기도 해요. 많이 넣을 때는 스튜디오, 야외, 데이트처럼 갤러리를 나눠 두면 하객이 끝까지 넘겨 보기 쉬워요.

예식이 끝나면 청첩장은 어떻게 되나요?

서비스마다 달라요. 예식 후 한 달이나 몇 달 뒤 닫히는 곳이 있고, 계속 보려면 평생 소장 비용을 따로 받기도 해요. 나중에 다시 보고 싶다면 결제 전에 보관 기간을 확인하세요. 페이지시스터즈는 기간 제한이 없어 따로 비용을 내지 않아도 계속 열려 있고, 하객이 더 보지 않게 하고 싶을 때는 직접 닫아 둘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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