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신랑 ○○의 아버지입니다. 오늘은 주례 없이 양가 부모가 직접 두 사람의 앞날을 이야기하는 자리입니다. 부족하지만 양가를 대표해 몇 마디 드리겠습니다. ○○아, ○○아. 오늘부터 두 사람은 한 가정이다. 부부는 한쪽이 이기는 관계가 아니라 둘이 함께 지는 법을 배우는 관계다. 서로의 말을 끝까지 듣고, 먼저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라. 그것이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부모들이 두 사람에게 바라는 전부다. ○○이를 이렇게 밝고 단단한 사람으로 키워 주신 신부 측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두 집이 한 가족이 되었으니 앞으로 자주 뵙고 지내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오늘 두 사람의 결혼을 지켜본 증인이십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잘 살아가는지 가끔 들여다봐 주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례 없는 예식에서 신랑 아버지가 양가를 대표해 주례사 자리를 대신할 때 쓰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