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부 ○○의 친구 ○○이에요. 축사를 부탁받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내가 울면 어떡하지"였는데, 지금 보니 신부가 저보다 훨씬 씩씩하네요. 다행이에요. ○○은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부지런하고, 제일 잘 웃고, 제일 남 걱정을 많이 하는 친구예요. 친구들 모임에서도 늘 남 이야기만 듣던 친구예요. 그런 친구가 요즘 자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신랑 ○○ 님 이야기요. 그때 저희는 알았어요. 이번엔 진짜구나. 신랑 ○○ 님, 이 친구 웃는 얼굴 오래 지켜 주세요. 그러면 저희도 ○○ 님을 오래 좋아할게요. 저희는 생각보다 끈질긴 사람들이에요. ○○아, 오늘 너무 예쁘다. 축하해. 행복해라. 두 사람의 시작을 함께 봐 주신 하객 여러분께도 감사드려요. 두 사람에게 큰 박수 한 번 부탁드릴게요.
신부 친구가 1~2분으로 가볍게 읽기 좋아요. 하객께는 해요체로 통일했어요.